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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재촬영도 병원별 최대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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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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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컴퓨터단층촬영(CT)의 재촬영 빈도가 병원별로 최대 2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대한영상의학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최근 제출한 'CT·MRI(자기공명영상) 가이드라인 적용 시범운영을 통한 평가 연구' 용역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서울·경인권 소재 의료기관 5곳을 대상으로 CT 재검사 비율을 측정한 결과, 평균 재검사율은 13.3%, 기관별로는 11.77∼23.18%로 나타났다.

재촬영건은 주로 병원·종합병원(46.41%)에서 이전 촬영이 이뤄진 경우가 많았고 상급종합병원(35.99%), 의원급(8.98%) 순이었다.

재촬영 사유는 의원급은 원검사의 화질이 불량해 이뤄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상급종합병원에서 이뤄진 촬영은 추적 검사를 위해 재촬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재촬영이 진행된 건은 원래 검사가 구형 장비일수록 중복 검사 비율(24.1%)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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