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청평 중앙로 일대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억원을 들여 청평버스터미널~아랫삼거리 양쪽 360m 구간 간판 210개를 철거하고, 120개를 새로 달았다.
LED 입체형 간파을 달았으며, 기존 간판보다 전기료가 70∼80% 절감된다.
중앙로 일대는 업소별로 건물에 달린 간판 크기, 형태가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러웠다. 군은 주민 중심의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군 관계자는 "청평 중앙로 전체 구간 1㎞를 3개 구역으로 나눠 간판을 정비했다"며 "색깔과 기능성은 물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간판문화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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