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폭력축구’ 소식에 중국도 떠들썩 “소림축구의 후계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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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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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폭력축구[사진=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최근 불거진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베크)의 폭력축구 사태가 중국까지 떠들썩하게 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중국의 한 포털 사이트에는 우즈베크 폭력축구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이 “소림축구의 후계자가 나타났다” “우즈베크 선수들 제정신인가” “저건 형사 처벌해야 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우즈베크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5 태국 킹스컵' 1차전에서 폭력 수준의 반칙을 했다. 발을 가슴 높이까지 들어올려 상대방을 가격하는가 하면 대놓고 한국 선수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등 매너가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

우즈베크 축구협회는 “이번 이슈에 대하여 해당 선수 및 22세 이하 대표팀 코치진을 꾸짖었으며 적절한 처분이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대한축구협회와 충돌하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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