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협동조합에 전문분야 경영 컨설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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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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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세무·노무·법무 등 전문분야 경영 컨설팅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 내실화,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2012년 말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6251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그동안의 '설립 지원'을 '운영 내실화 지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자금 이용 확대를 유도하고, 공공기관·기업의 사회공헌기금과 연계한 자금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사회서비스 제공 사업, 지역활성화 사업 등 정부의 주요 재정사업에 협동조합이 더욱 많이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해 약 3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일하는 복지 실현, 중소상공인·비정규직의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등 정책성과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이 전문연구기관의 예상보다 빠르게 설립되고 있으며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말 8500개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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