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박태환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봐주는 스포츠 주치의가 있고, 회사에서 치밀하게 스크리닝(검진)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 회사가 절 고소하고, 제가 갑자기 주치의처럼 비치고 있어 답답하다”라고 토로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7월 T병원에서 테스토스테론 성분의 남성호르몬제 주사 네비도를 맞았다. 그리고 그해 9월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도핑 테스트를 받았고 양성반응을 보였다.
현재 검찰은 김 원장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태환의 청문회는 오는 27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수영연맹 본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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