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인터넷 상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서울의 '핫 플레이스'는 홍익대학교(홍대)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제일 DnA센터'가 지난해 하반기 동안 인터넷 상의 서울시내 핫 플레이스 관련 검색어 25만 8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홍대가 29.8%의 검색률을 기록해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다고 5일 밝혔다.
핫 플레이스(Hot Place)란 번화가를 뜻하며, 유행·맛집·여가활동 등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가장 인기 있는 장소를 말한다.
홍대의 뒤를 잇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는 강남역(12.9%), 신촌(11.8%), 이태원(10.3%), 논현(7.0%) 등이 꼽혔다. 가로수길, 삼청동, 인사동, 북촌, 신사동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연령별 분석에서 홍대는 20대 이하, 30·40대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이국적 색을 가진 이태원이 20대 이하에서 2위를 기록했고, 30대에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부암동·연남동이, 40대 이상은 한정식과 차로 유명한 삼청동·인사동이 홍대 다음으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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