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약 2년 반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이청용이 등번호 21번을 달고 크리스탈 팰리스 생활을 시작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SNS를 토해 "이청용의 등번호가 21번으로 확정됐다"고 알렸다.
이청용은 국가대표에서는 17번, 클럽에서는 27번을 달아 왔으나 이 두 번호 모두 크리스탈 팰리스는 임자가 있어 이청용은 비어있는 번호인 21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의 프리미어리그 25인 로스터 소식도 함께 알리며 이청용은 이제 오랜만에 복귀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실력을 펼칠 채비를 마쳤다.
이청용은 지난 2015 AFC 아시안컵 1차전 오만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4주간 아웃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아직 2주가량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이청용은 현실적으로 이달 안에 EPL 복귀전을 치르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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