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유러피언투어에서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5일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다. 강성훈과는 1타차다. 공동 3위에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대니 치아(말레이시아)가 올라있다.
강성훈은 이날 25개의 퍼트수를 기록했다. 그린을 놓친 5개홀 가운데 4개 홀에서 파를 세이브했다.
강성훈 외 한국선수들은 부진했다.
백석현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03위, 왕정훈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121위, 양용은과 정연진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132위다.
올해 유러피언투어 세 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던 안병훈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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