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비록 이광종 감독과의 계약이 해지됐지만 협회 차원에서 계속 지원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치료뿐만 아니라 완치됐을 때 다시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 복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U-22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에서 열린 2015 킹스컵 대회에 참가 중이던 이광종 감독은 29일 고열 증세로 귀국했다. 이 감독은 정밀 진단 결과 급성 백혈병이란 진단을 받았고 축구협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 2009년 U-17 월드컵에서 한국을 8강으로 이끈 후 2011년 U-20 월드컵 16강, 2013년 U-20 월드컵 8강이란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무려 28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기며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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