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임상전)는 지난 2월 8일부터 10일간의 회기로 제26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1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6일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세종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에 관한 규칙안 ▶세종시 공동구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4건, ▶세종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5건 ▶세종시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등 총 1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 앞서 김정봉·박영송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 김정봉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읍면지역과 예정지역이 균형발전을 이루어 세종시가 균형발전 도시라는 상징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동부권 균형 상생발전을 위해 금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길을 이용하여 금강변 산악 바이크 코스를 만들어 주변 인프라와 자연지형을 이용한 건강여행 코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과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만큼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았던 부강약수를 이용한 향토 음식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세종시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 박영송 의원 "민간위탁은 민간부문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지자체의 재정부담 완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박 의원은 "2015년 1월 현재 세종시는 45개의 사무를 민간위탁하고 올해 상반기에 15개 사무를 민간위탁할 예정으로, 향후 어린이집, 복지시설, 공원시설,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인수에 따른 민간위탁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박 의원은 "기획조정실은 포괄적인 민간위탁에 대한 표준 매뉴얼을 작성하고, 각 실국에서는 복지,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세부적인 위탁메뉴얼을 작성하여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 관계 법인이나 단체와 매뉴얼을 공유하여 심사과정 및 결과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공정한 민간위탁사무가 되어야 한다"고 세종시 민간위탁사무 매뉴얼 작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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