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시화간척지 활용, 생태관광·친환경농업과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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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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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 토론회서 지적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이 시화간척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한 토론회에서 시화간척지 개발을 지역의 생태관광 및 친환경농업과 연계해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나 위원장은 지난 6일 열린 ‘2015 시화간척지 활용방안 제2차 토론회’에서 “시화 간척지 활용 사무는 농림부 소관이나 개발 계획에 시화호 주변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가옥 전북대 교수가 “시화간척지의 들녘경영체조직 및 육성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으며, 나 위원장 외에도 김갑곤 연안보전네트워크 사무처장, 황문식 영농조합연대회의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시화간척지 활용과 영농법인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나 위원장은 “시화호를 활용한 생태관광과 친환경농업, 지역농업 등 고부가가치 전략을 세워 시화간척지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안산시도 간척지 활용에 대한 단계적 개발 계획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화호 환경 문제가 한때 지역의 현안 사안이었던만큼 시화호 간척지는 안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역 농업과 연계해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개 공구(3,4,5공구), 면적 2,135ha에 달하는 시화간척지는 지난 2013년부터 일부 공구에서 영농조합법인 등의 임시사용 경작이 이뤄지고 있어 활용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모색이 필요하다는 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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