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이혼소송에 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까지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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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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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이혼소송, 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탁재훈이 부인과 이혼소송을 벌이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소송을 통한 재판상 이혼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탁재훈의 아내가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세 명의 여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탁재훈은 아내와 이혼 소송을 하는 중에도 3명의 여자를 동시에 만나며 외도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탁재훈은 아내 이모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냈고, 아내 이씨가 법원에 탁재훈의 통화내역과 금융거래 조회를 신청하면서 이혼의 원인을 두고 공방이 오갔다.

재벌가 딸과 평사원의 만남으로 드라마 같은 러브 스토리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과 임우재 역시 재판을 통한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 측은 이날 오후 성남지원에서 열린 2차 조정기일에서 원만히 합의하지 못했다.

이혼조정 실패의 주 원인은 둘 사이의 초등학생 아들에 대한 양육권 다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은 현재 이부진 사장 측이 양육하고 있다. 이로써 양측은 친권과 양육권 등을 놓고 이혼 소송을 벌이게 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임우재 부사장 측은 1차 조정기일을 마친 후 "자녀 친권은 논의 대상 아니며, 직접 양육하겠다는 임우재 부사장의 양육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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