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2017년까지 군인 비율 30%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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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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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방위사업청이 오는 2017년까지 방사청 전체 직원 중 현역 군인의 비중을 30%로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방사청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방산비리 근절 대책의 하나로 '문민화'를 추진, 공무원 대 군인 비율을 현행 5대 5에서 7대 3으로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공무원을 약 300명 증원하고 현역 군인은 약 300명 감축할 계획이다. 방사청 전체 직원은 1600여명이다.

방산업체에서 활동하는 예비역 군인들과 방사청 내 현역 군인들의 '비리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방사청 내 현역 군인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매년 공무원은 100명씩 늘리고 군인은 100명씩 줄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행정자치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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