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교육여론 조사결과 정부 교육정책 신뢰 8.7% 그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11 17: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교육여론조사 정부 교육정책 신뢰도 조사 결과[교육개발원]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 분야 여론조사 결과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 교육정책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56.2%로 전년 52%에 비해 증가하고 신뢰한다는 응답은 8.7%에 그쳤다.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신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신뢰한다(매우 신뢰한다+어느 정도 신뢰한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8.7%, 신뢰하지 못한다(별로 신뢰하지 못한다+전혀 신뢰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56.2%, 보통이라는 응답이 32.9%로 나타났고, 중졸 이하 응답자를 제외하고 학력별로 대체로 유사한 응답 비율을 나타냈다.

전체 응답자를 기준으로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은 2013년 10.5%에서 2014년 8.7%로 낮아졌다.

고등학교 평준화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6.8%, 반대한다는 응답이 32.5%로 나타났고,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는 찬성 64.8%, 반대 28.0%로 답했다.

고등학교 유형을 일반고,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자율형사립고, 자율형공립고, 마이스터고교, 특성화고교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하는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8.6%, 반대한다는 응답이 32.5%로 나타났고,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는 찬성 55.1%, 반대 39.1%로 응답했다.

대학입시에서 학생의 학교생활을 기록한 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그렇다(매우 그렇다+어느 정도 그렇다)는 긍정적 응답이 44.5%, 그렇지 않다(별로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21.8%, 보통이라는 응답이 29.3%로 나타났고,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도 그렇다 45.9%, 그렇지 않다 22.6%, 보통 29.1%로 전체 응답자와 유사한 비율로 답했다.

대학입학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인성 및 사회봉사(27.9%), 특기・적성(26.3%),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23.8%), 고교 내신 성적(19.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 역시 동일한 순이었다.

대학생 학부모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33.2%), 인성 및 사회봉사(26.4%), 고교 내신 성적(20.4%) 특기・적성(18.5%) 등의 순으로 답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초・중・고등학교를 평가한다면 어떤 성적을 주겠는지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초・중・고 전반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수+우)는 응답이 18.0%, 잘 못하고 있다(양+가)는 응답이 34.2%, 보통(미)이라는 응답이 42.7%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5.7%,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4.6%, 보통이라는 응답이 34.9%로 나타났고, 중학교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6.6%,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7.6%, 보통이라는 응답이 41.0%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1.1%,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3.7%, 보통이라는 응답이 29.8%로 나타났다.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 역시 초・중・고 전반에 대한 질문 및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와 유사한 응답 비율을 보였다.

초・중・고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2014년에는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8.0%로 2013년의 11.1%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균은 2013년 2.49에서 2014년 2.75로증가).

학교가 ‘수(매우 잘하고 있다)’를 받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전체적으로 1순위로 수업내용과 방법의 질 개선(46.6%)에 가장 높은 비율로 응답했고, 학생을 위한 친절한 상담 및 학생지도 (인성, 안전) 활동(23.2%), 우수한 교사 확보 및 배치(15.1%), 좋은 교육시설과 환경의 제공(12.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자녀가 다닐 학교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면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겠는지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선택시 전체적으로 통학거리(28.0%), 교육프로그램의 특성(22.9%), 교원의 질적 수준(17.4%), 지역 환경 및 여건(14.3%), 학교시설(8.5%) 등의 순이었고 초등학생 학부모 응답자는 교육프로그램의 특성(27.2%), 교원의 질적 수준(22.6%), 통학거리(18.4%), 지역 환경 및 여건(11.8%), 학교시설(7.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중학교 선택시에는 전체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의 특성(31.2%), 교원의 질적 수준(29.4%), 지역 환경 및 여건(12.8%), 학교시설(7.4%), 통학거리(6.7%) 등의 순으로, 중학생 학부모 응답자는 교원의 질적 수준(32.8%), 교육프로그램의 특성(31.6%), 지역 환경 및 여건(10.9%), 통학거리(8.6%), 학교시설(5.2%) 등의 순이었다.

고등학교 선택시에는 전체적으로 교원의 질적 수준(29.6%), 상급학교 진학실적(22.7%), 교육프로그램의 특성(20.9%), 학교 명성이나 전통(7.3%), 지역 환경 및 여건(6.1%) 등의 순으로, 고등학생 학부모 응답자는 교원의 질적 수준(27.7%), 상급학교 진학실적(23.3%), 교육프로그램의 특성(20.3%), 지역 환경 및 여건(9.9%), 학교명성이나 전통(8.9%) 등의 순으로 답했다.

대학교 선택시에는 전체적으로 졸업생의 취업실적(32.2%), 학교 명성이나 전통(20.7%), 교원의 질적 수준(12.8%), 교육비(11.7%), 교육프로그램의 특성(11.4%) 등의 순으로 대학생 학부모 응답자는 졸업생의 취업실적(37.0%), 학교 명성이나 전통(22.6%), 교육비(14.3%), 교육프로그램의 특성(10.6%), 교원의 질적 수준(8.7%) 등의 순이었다.

학생의 성적에 따라 과목별로 다르게 반을 나누어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는 수준별 수업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47.4%, 반대한다는 응답이 41.3%로 나타났고,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 역시 유사한 비율로 답했다.

우리나라의 대학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얼마나 잘 양성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6.6%, 못하고 있다(별로 못하고 있다+아주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60.4%, 보통이라는 응답이 30.3%로 나타났고, 대학생 학부모 응답자는 잘하고 있다 6.8%, 못하고 있다 55.9%, 보통이라는 응답이 35.8%로 응답했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의 교수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6.5%, 못하고 있다(별로 못하고 있다+아주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58.8%, 보통이라는 응답이 32.1%로 나타났고, 대학생 학부모 응답자는 잘하고 있다 6.8%, 못하고 있다 56.6%, 보통이라는 응답이 35.1%였다.

대학에서 재정이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투명하다(매우 투명하다+어느 정도 투명하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3.0%, 투명하지 못하다(별로 투명하지 못하다+아주 투명하지 못하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78.5%, 보통이라는 응답이 16.1%로 나타났고, 대학생 학부모 응답자는 투명하다 3.4%, 투명하지 못하다 78.1%, 보통이라는 응답이 17.4%였다.

응답자의 자녀가 어느 단계까지 교육받기를 원하는지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일반대학(60.1%), 대학원 석사(18.0%), 대학원 박사(10.6%), 전문대학(3.6%), 고등학교(1.4%) 등 순으로, 자녀가 있는 응답자 역시 동일한 순이었다.

응답자의 자녀를 대학에 가지 않고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같은 특화된 학교에 보낼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보낼 생각이 있다는 응답은 49.1%, 보낼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36.7%로 나타났고, 자녀가 있는 응답자 중 보낼 생각이 있다는 응답은 46.8%, 보낼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39.6%였다.

현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 중 현재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1순위로 누리과정 확대(24.8%)에 가장 높은 비율로 응답했고 초등 돌봄교실(18.7%), 사교육 부담 경감(12.3%), 고등학교 무상교육(10.4%), 자유학기제(10.1%) 등 순으로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1순위, 2순위 응답 결과를 합산한 결과는 초등 돌봄교실(17.6%), 누리과정 확대(15.2%), 사교육 부담 경감(13.4%), 자유학기제(10.0%), 고등학교 무상교육(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는 1순위로는 누리과정확대(19.5%), 고등학교 무상교육(15.8%), 초등 돌봄교실(15.4%), 사교육 부담 경감(14.5%), 자유학기제(11.1%) 등 순으로 응답했다.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의 1순위, 2순위 응답 결과를 합산한 결과는 사교육 부담 경감(16.4%), 고등학교 무상교육(13.4%), 초등돌봄교실(13.0%), 누리과정 확대(12.2%), 대학입시 간소화(10.1%) 등의 순이었다.

현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 중 현재까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전체적으로 누리과정 확대(30.7%)에 가장 높은 비율로 답했고 초등 돌봄교실(23.9%), 자유학기제(9.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1순위, 2순위 응답 결과를 합산한 결과는 초등 돌봄교실(23.4%), 누리과정 확대(20.5%), 자유학기제(9.0%) 등 순이었다.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는 1순위로 누리과정 확대(29.3%), 초등 돌봄교실(22.9%), 자유학기제(11.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의 1순위, 2순위 응답 결과를 합산한 결과는 초등 돌봄교실(23.3%), 누리과정 확대(19.7%), 고등학교 무상교육(10.0%) 등의 순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는 1999년에 시작되었으며 2014년의 이 조사는 9차 조사다.

조사 대상은 만19세 이상 75세 이하 전국의 성인남녀로서, 지역, 성, 연령별로 모집단 인구에 비례하도록 2000명을 표집했다.

2014년의 1차 조사 내용은 공교육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학교교육의 질, 교사의 질과 교직에 대한 견해, 학생의 수준과 생활, 교육의 내용과 방식, 고교 정책 및 대학 입시, 교육 복지, 대학의 운영과 대학교의 질, 학교교육의 현안과 미래 영역이었고, 2차 조사 내용은 교육과 교육 정책에 대한 태도 및 인식, 주요 교육 정책 및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으로 구성됐다.

조사 문항은 8차년도 조사 문항을 바탕으로 하되 선행 조사를 참조해 수정․보완했다.

조사 방법은 온라인 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고연령층을 비롯한 일부의 응답자에게는 면접원 직접 조사로 보완했다.

1차 조사는 지난해 7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2차 조사는 11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실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