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과일 값 폭락…사과·배 대체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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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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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값 폭락[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설을 앞두고 과일 값이 폭락했다.

11일 농협중앙회 창원공판장은 과일 시세동향을 파악한 결과 지난 2주간 사과(부사) 5kg(특품) 시세는 2만7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천원보다 26.3%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대표적인 설 명절 과일인 배(신고) 7.5㎏ 특품과 7.5㎏ 상품 평균 시세는 2만5천원과 1만5천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설을 앞둔 동기인 2만8천원과 1만8천원보다 10.7%와 16.7%가 하락했다.

감귤도 10㎏ 특품과 10㎏ 상품은 1만8천원과 7천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천원과 1만2천원에 비해 28%와 41.7%가 폭락한 것이다.

농협 측은 지난해 사과, 배 등 과일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물량이 많은 데다 선물용 포장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일 값 폭락, 안타깝다", "과일 값 폭락, 얼마나 속상할까?", "과일 값 폭락, 소비자는 좋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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