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경제인회 신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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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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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선홍 전외교부 본부대사, 독일통일에 대해 강연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독일에서 근무했던 기업인,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구성된 한·독경제인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손선홍 전 외교부 본부대사는 '독일통일 25년의 시사점과 통일 한국의 길'에 대해 주제강연을 진행했다.

손 전 대사는 강연에서 "독일 통일은 투트랙으로 이뤄졌다"면서 "동서독이 협의할 수 있는 내부적인 문제, 예를 들어 통일 독일의 수도와 연방정부와 의회의 소재지등 이었다"고 설명했다. 
 

손선홍 전본부대사가 한독경제인 신년회에서 독일 통일과 한국의 통일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동욱 기자]


이어서 "외부적인 문제는 통일 독일의 NATO 잔류 문제와 동독 주둔 소련군의 철수 문제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 독일의 시사점은 한반도는 결국 평화통일이 된다는 확신과 통일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이라며 "통일 한국의 경제력은 독일과 일본에 비슷해질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의 통일을 위해서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통일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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