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타이탄이란 코드명으로 전기 배터리로 움직이는 미니밴을 설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팟과 아이폰 설계 분야에서 일한 포드 출신 스티브 자데스키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참여한 직원 수만 수백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저널은 "애플 사무실이 밀집한 본부 건물과 별도 개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팀 규모가 1000명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자통차 제조와 부합하는 로보틱스, 금속, 재료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들어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촬영용 카메라가 달린 미니밴이 목격되면서 애플의 자동차 개발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