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자 의원 “서울시, 사당체육관 붕괴 등 연이은 사고에도 ‘주먹구구식’ 대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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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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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분 안전수칙 무시한 인재…서울시 믿을 수 없어”

[사진=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서울시의회 이숙자 의원(서초2·새누리당)은 17일 최근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사고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망 사고 등이 연이어 일어난 것과 관련, “서울시 안전정책에 대 수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2년 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주요 안전사고 목록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고 목록에는 2013년 11월 23일 서울대공원 사육사 사망사고, 2014년 5월 2일 왕십리 지하철 추돌사고, 2015년 2월 11일 사당종합체육과 붕괴하고, 2월 12일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망사고 등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사고 발생과정을 살펴보면 대부분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업무를 진행해 발생한 인재”라며 “사고 발생 때마다 서울시는 안전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는 시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서울시민의 첫 번째 권리"라며 "서울시는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고 적극적인 안전정책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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