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는 지난 2009~2013년 경찰 관련 진정 1만 2649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2013 인권통계'를 18일 발간했다.
인권위 분석 결과 '폭행·가혹행위·과도한 장구 사용'이 35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언·욕설 등 인격권 침해(2194건) ▲불리한 진술 강요·심야 및 장시간 조사·편파 또는 부당수사(2126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체포할 때 이유를 고지하지 않는 등 권리를 침해하거나 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경우(428건), 압수수색이나 과도한 신체검사(395건), 피의사실 유포·개인정보 관리상 문제(382건), 불신검문·임의동행(372건) 등도 많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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