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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는 절반만, 정지 시 기어 중립, 급정거·급가속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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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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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고향 가는 길 친환경 경제운전 팁 소개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설 연휴 기간 고향을 향해 먼 길을 운전할 경우 연료를 가득 채우는 것보다는 절반 정도만 주유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정체가 반복될 때는 정지 시 변속기를 중립(N)으로 변경하고 급가속과 급정거를 삼가야 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설 연휴를 맞아 친환경 경제운전 팁을 18일 소개했다.

연료를 채울 때는 적재 중량이 증가할수록 연료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절반만 주유한 다음 휴게소에서 부족한 양을 채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10kg을 더 싣고 하루 50km를 주행하면 80cc의 연료가 30kg을 싣고 500km 주행 시 2400cc의 연료가 더 소모된다고 시는 전했다.

정지 시 변속기를 중립으로 전환하면 구동(D) 모드보다 연료소비가 25% 감소해 정체가 반복되는 고속도로에서는 중립으로 변경하면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중립모드에서 10분간 연료가 121cc 소모되지만 주행모드에서는 161cc의 연료가 소비되는 셈이다.

중립상태에서 출발할 때 급하게 가속하면 변속기 내구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출발시점을 예상해 주행모드로 바꿔 출발하는 것이 좋다.

오르막길이나 체증이 심한 시내 혹은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엔진에 부담을 주는 히터 사용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동모드보다 실내 온도를 최대한 높인 후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것이 엔진에 부담이 덜하다.

끼어들기나 차선변경은 급출발·급가속·급제동을 유발해 귀성·귀경길의 안전을 위협하고 연료소모가 30% 이상 높아진다. 오염물질 배출도 50% 이상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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