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MWC 2015에서 '제2 도약' 선언... "홈IoT 6대 전략서비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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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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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다음 달 2~5일까지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및 5세대(G) 기술을 선보여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22일 밝혔다.

MWC는 세계 모바일 기술 시장을 좌우할 핵심 모바일 트렌드를 공유하고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장이다. MWC 2015의 주제는 '혁신의 최전선'(The Edge of Innovation)’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2015에서 바르셀로나 피라 그랑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의 홀(Hall)3에 5대 홈IoT 전략 서비스 및 상품을 주방, 거실, 서재 등 실제 집처럼 꾸민 전시 부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기간 LG유플러스는 가전제어 솔루션 ‘홈매니저’,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등 신개념 기술과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그룹 워키토키 'U+ LTE무전기’, 홈CCTV ‘맘카’ 등 차별화된 홈IoT 서비스를 대거 내놓는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U+ LTE무전기' 서비스도 선보인다.

‘U+ LTE무전기'는 LTE 네트워크나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곳이라면 대화상대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최대 500명까지 동시에 대화가 가능하고 상대방이 동의하면 상대 위치 확인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상철 부회장의 ‘광폭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부회장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양대 전시회로 꼽히는 세계가전전시회 CES(미국·1월)와 MWC를 동시에 참관하는 건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올해를 LG유플러스 제2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기 위해 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시스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AT&T, IBM,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경영자 등과 만나 사업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 부회장은 MWC에 참가한 세계 유수 기업들의 전시장을 직접 찾아 LG유플러스가 중점 추진하는 홈IoT와 5G와의 연관성을 확인해 향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이번 MWC 2015에 총 100여명에 가까운 자사 인원을 현지로 보내 전시부스에서 홈IoT 서비스를 설명하고 직접 시연하는가 하면, 상품 구매의지가 있는 고객사와 현지에서 계약체결 등을 진행한다.

이상철 부회장은 "IoT시대에는 시간 관리, 비용 절감, 안전 향상, 정보 공유, 감성 관리 등 5대 핵심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필요하다"며 "MWC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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