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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로 전국 뿌연 하늘…늦은 오후부터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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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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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0∼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특보가 발효 중"이라면서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다"고 23일 밝혔다.[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23일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에는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0∼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특보가 발효 중"이라면서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다"고 밝혔다.

다만 황사의 강도와 영향범위, 지속시간은 몽골과 중국에서 추가로 황사가 발생하는지와 기류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2월에 서울에서 황사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09년 2월20일 이후 처음이다. 또 전국에 황사특보가 발효된 것은 지난 2011년 5월 이후 3년9개월여 만이다. 겨울철 황사특보가 내려진 것으로 따지면 4년2개월 여(2010년 12월2~3일)만이다.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아예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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