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체육 정책에 대한 협의와 자문, 체육단체 간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이끌게 될 ‘충남도 체육진흥협의회’가 닻을 올렸다.
도 체육진흥협의회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발족회의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허승욱 정무부지사와 도의회 백낙구 행정자치위원장, 이대구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도체육회·생활체육회·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도내 체육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족회의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실무협의회 구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 체육진흥협의회는 지난해 말 공포된 충청남도 체육진흥 조례에 따라 설치됐다.
위원은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체육 3단체 사무처장 등 당연직 5명과 도의회 의원, 대학 교수, 교사,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시·군 체육회 협의회장 등 위촉직 15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며, 초대 위원장에는 이유찬 단국대학교 교수가, 부위원장에는 손석정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각각 호선됐다.
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위임 사항 처리를 위한 실무협의회는 7명으로 구성됐다.
도 체육진흥협의회의는 앞으로 ▲체육진흥계획 수립 및 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 ▲체육단체의 상생 발전 및 협력에 관한 사항 ▲체육진흥을 위한 정책개발·연구·교육 및 연수에 관한 사항 등 충남 체육 정책에 대한 협의 및 자문 등을 맡게 된다.
또 내년 충남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전과 제36회 장애인체전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한다.
이날 회의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도민 건강은 행복한 충남의 출발점으로, 체육은 가장 중요한 보건정책이자 복지정책”이라며 “새롭게 첫 발을 뗀 충남도 체육진흥협의회가 산적한 충남 체육의 과제를 풀어 나아가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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