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LH, 다자개발은행 발주한 우간다 신도시 입지선정 용역 착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23 13: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4억5000만원 규모

우간다 캄팔라 위치도.[사진=LH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첫 다자개발은행(MDB) 수주 프로젝트로 우간다에서 신도시 입지 선정 용역에 들어가게 된다.

LH는 서영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23일부터 ‘우간다 캄팔라 신도시 입지선정 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5대 MDB 중 하나인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발주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LH·서영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달 4일 계약을 체결했다. 수도 캄팔라 지역 인구 집중으로 난개발 등 도시문제가 심화돼 도시용지 확보 및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신도시 개발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광역권 신도시 입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42만4000 달러(4억5000만원)로 이날부터 8월 22일까지 개발여건 분석, 입지선정, 부문별 골격구상 등을 수행하게 된다.

MDB란 경제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으로 가입자격 제한이 없어 다수의 차입국 또는 개발도상국과 다수의 재원 공여국 또는 선진국이 참여하는 은행이다.

그동안 해외사업 분야에서 정부·공공기관이 발주한 용역을 수행하는 ‘양자개발협력’ 사업에 치중했던 LH는 이번 국제기구 발주 사업 직접 수주를 계기로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MDN 발주사업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국제적 평판 제고와 안정적 금융조달이 가능하지만 사업실적, 발주처 및 입찰정보, 사업경력 등이 부족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 실적이 미미한 수준이다.

LH는 이번 용역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캄팔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사업으로 연계·추진할 계획이다.

LH 해외사업처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LH가 국제개발협력 및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이라는 공적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