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최근 '세기의 프로포즈'로 화제를 모은 예비 부부 장쯔이(章子怡)와 왕펑(汪峰) 커플이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중국 시나닷컴은 두 사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를 함께 보냈다고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쯔이와 왕펑 커플은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카지노와 사격 게임장 등에서 목격됐다.
아울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미국에서 목격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인증샷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쯔이가 사격하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미소짓고 있는 왕펑의 모습 등이 담겨있다.
사진 속 왕펑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감출래야 감출 수가 없는 듯 보인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왕펑의 콘서트에서 열애 사실을 밝힌 이후 당당히 공개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왕펑이 장쯔이의 36번째 생일파티에서 흰색 소형 드론에 9.1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실어서 프로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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