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재)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포은아트홀의 개관과 함께 2012년부터 매달 1회씩 진행되고 있는 상설 기획 프로그램 '마티네 콘서트'를 오는 26일 새로운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에도 ‘11시 콘서트 창시자’인 추계예술대학교 김용배 교수가 해설을 맡았으며, ‘교향악계의 베테랑 음악인’인 이화여자대학교 이택주 교수가 지휘자로 무대에 선다.
또한, ‘청중과 소통하는 감독’이자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인 우정은 교수가 음악감독으로 함께 한다.
올해 새롭게 연주를 맡은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는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에 따라 자주 자립 자치적인 단체를 갈망하던 전문 연주자들이 스스로 창단한 오케스트라이다. 연주자들이 직접 조직 운영 관리해 연주의 질적 향상에 책임을 다하고, 철저한 자기성찰로 높은 수준의 연주력을 유지하고 있다.
2월 무대의 프로그램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아리아 중 ‘별은 빛나건만’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디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제1악장 ▲‘교향곡 제4번 라장조 이탈리안’ 1, 4악장 등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박기천과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이 협연자로 나선다.
테너 박기천은 베르디의 <아이다> 푸치니의 <토스카> 베르디의 <리골레토> 등에 출연해 극찬을 받았으며, 독일 만하임 하노버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 전속 주역 테너를 역임했고, 현재 서울장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브람스 프로코피예프 모차르트로 이어지는 소나타 전곡 연주회로 누구보다 학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은 직접 창단한 비르투오조 콰르텟을 비롯해 한국페스티발앙상블, 한음챔버앙상블, 성신 트리오 등으로 다채로운 실내악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독일 라이프치히 유로 음악제 프랑스 퐁르브아 음악제 등의 초빙교수로 활약하는 한편, 현재 DMZ국제음악제 조직위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 성신여대 음대 교수(학장 역임)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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