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2015 '씨네오페라' 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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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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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교계 여성과 평범한 청년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대표 상설공연으로 자리 잡은 '씨네오페라' 의 올해 첫 번째 작품으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28일 오후 3시 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우리나라에서 공연된 최초의 오페라이기도 한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르 뒤마 2세의 소설 '동백 아가씨'를 소재로 했으며, 순진한 청년 알프레드 제르몽과 미모의 창녀 비올레타와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막부터 유명한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파티 장면의 찬란한 음악과, 비올레타와 제르몽의 긴 이중창 외에도 마음을 사로잡는 아리아와 중창들이 계속 이어진다.

이번 상영작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2012년 시즌 프로덕션으로 유럽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는 윌리 데커가 충격적인 연출을 선보였으며, 나탈리 드세이가 비올레타 역에 매튜 폴렌자니가 알프레도 역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제르몽 역으로 출연한다.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재미인 프리 렉처는 올해부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30분간 오페라 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올해 '라 트라비아타'를 시작으로, 메트 오페라 인기작과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 중에서 선정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석 1만 원의 티켓 가격은 계속되는데,2월부터 6월까지 상영작은 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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