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롯데워터파크, 온천수 활용 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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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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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워터파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온천 이용을 허가 받고 본격적으로 온천수를 활용한 시설을 운영한다.

롯데워터파크는 지난 5일 김해시청으로부터 온천 이용 허가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온천 채수에 돌입했다.

2012년 김해시 신문동 관광유통단지 일대에서 개발 완료된 온천수는 약 810m 심층 천연 암반에서 끌어올린 약알칼리성 염화물 광천수다.

롯데워터파크는 한국온천협회가 규정하고 있는 온천법 기준에 성분이나 온도 등이 부합하고,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수질검사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워터파크는 사우나 및 스파 시설에 온천수를 공급, 2월 중순부터 온천수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노천탕, 히노끼탕, 온탕 등에 최대 810톤 가량의 온천수가 공급된다.

일반적으로 알칼리성 온천수는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근육 속 피로 물질을 배출해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온천수에는 미네랄 등 인체에 유익한 각종 광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질환과 관절통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이번 온천 이용 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워터파크·온천 사우나 등을 갖춘 종합 레저 휴양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워터파크 진억일 점장은 “올 5월 예정된 2단계 시설 오픈과 더불어 이번 온천수 사용 허가로 인해 김해 지역 관광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놀이와 함께 온천욕도 할 수 있어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빙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워터파크는 온천수를 개발함에 따라 김해관광유통단지 2만 8520㎡를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 신청, 승인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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