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주한 이스탄불문화원 소장 유물 200여점이 보령문화의전당 내 보령박물관에서 내달 3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시된다.
충남보령시에서는 ‘이스탄불에서 불어온 향기’를 소재로 보령박물관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령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해외문물전이다.
이번 전시는 옛 부터 ‘형제의 나라’라 불리는 터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 지역민에게 새로운 문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특별전에서는 터키의 서예미술인 ‘핫’, 회화인 ‘미니아튀르’와 ‘에브루’, 직조공예품인 ‘킬림’, 터키전통의상 등 터키의 생활예술품이 전시되며, 터키의 문화와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영상도 상영된다.
또 3월 2일 오후 2시에는 후세인 이지트 이스탄불문화원장을 초청해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 터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령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해외문물전인 이번 전시가 인류문명의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터키의 화려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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