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베이비카라 멤버였던 소진이 사망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한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5월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 1회에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던 소진은 "상처 많이 받을 거 같지만 그게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연습하고 무대에서 보여드려서 그런 소리가 더 이상 안 나오게끔 내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카라 프로젝트 동안 힘들 수 있다"고 말하자 소진은 결국 눈물을 보였고 "제 좌우명이 즐겁게 살자는 건데, 힘든 순간들도 시간이 지나면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된다. 힘든 시간이 지나면 별거 아니구나 생각이 들 것이라 생각한다. 힘들더라도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애써 미소 지었다.
24일 오후 2시 7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이비카라 멤버 소진이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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