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세종시 총기사건 원인은 편의점 금전문제 ,허술한 엽총관리 대책은?…세종시 총기사건 원인은 편의점 금전문제 ,허술한 엽총관리 대책은?
Q. 세종시 편의점에서 전 동거녀의 가족에게 총기를 발사해 3명이 숨졌죠?
- 세종시 편의점에서 3명을 총기로 살해한 이 남성은 달아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전 8시 10분 세종시 편의점에서 강모 씨는 출근하던 김모 씨의 머리에 총기를 쏴 살해한 후 인근에 있던 김 씨의 집으로 이동해 김 씨의 아버지를 살해했습니다.
이후 옆에 있던 편의점에 들어가 안에 있던 전 동거녀의 동거남 송모 씨 역시 총기로 살해했는데요.
이어 강 씨는 세종시 편의점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고 합니다.
Q. 세종시 편의점에서 엽기적인 총기 사건이 벌어졌는데 범행 동기는 뭔가요?
- 사망한 김 씨의 딸은 강 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지만 1년 6개월 전 헤어졌습니다.
이후 딸은 사망한 송 씨와 동거해 왔고 강 씨는 편의점 투자 지분을 놓고 갈등을 벌였다고 합니다.
Q. 용의자 강 씨도 결국 도주하다가 금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죠?
- 강 씨는 오전 10시 6분 사건 현장에서 1㎞ 떨어진 금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강 씨의 옆에는 엽총 1정이 발견돼 경찰은 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Q. 한편으론 정부의 엽총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도 있다고요?
- 강 씨는 사건을 저지르기 전인 오전 6시 25분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서 엽총 2정을 출고했습니다.
수렵기간에 한해 면허증 등이 있는 경우에만 총기를 내주고 있지만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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