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 = 유튜브 rain misty]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박소연, 김해진 제치고 우승' '박소연, 김해진 제치고 우승' '박소연, 김해진 제치고 우승'
피겨 선수 박소연이 전날 1위에 올랐던 김해진을 제치고 전국동계체전에서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박소연(18·신목고)은 25일 울산과학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피겨 여자고등부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106.78을 받으며 종합 156.58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최고 기록(176.61점)에는 19.93점 모자라는 점수이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OST에 맞춰 연기한 박소연은 이날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57.72점과 예술점수(PCS) 49.0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49.90점과 더한 총점 156.68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박소연은 지난 2013년 여자 중학부 우승을 시작으로 2014, 2015년 여자 고등부 우승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라이벌로 꼽히는 김해진(18 과천고)은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53.22점으로 1위에 올랐으나 프리 스케이팅에서 흔들리며 2위(총점 144.80점)로 내려갔다.
채송주(17 화정고)는 총점 132.3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총점 125.21을 받은 최원희(17 노원고)와 100.74를 기록한 김태경(18 평촌고)는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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