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을 받아 총점 92.72점을 기록했다.
3그룹까지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차준환은 중간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24명의 선수가 나설 수 있는 프리 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
전체 15번째로 은반 위에 선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 배경 음악인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해냈다. 이어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수행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소화했고, 체인지 풋 싯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한 뒤 스텝 시퀀스(레벨 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은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TES 37.92점, PCS 32.39점, 감점 1점, 합계 69.30점을 받았다. 상위 24명이 나서는 프리 스케이팅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현겸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착지가 다소 흔들린 데 이어 두 번째 점프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면서 큰 감점을 받았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한 김현겸은 연기 후반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다. 이어 스텝 시퀀스(레벨 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쳤다.
메달 색이 결정되는 프리 스케이팅은 14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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