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8000만건 건축물정보 개방, 건축 신사업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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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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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세움터 개방 이후 활성화 방안 논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부가 보유한 2억8000만여건의 건축물 정보를 이용한 건축 관련 사업의 활성화가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방 건축물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움터의 건축물정보 개방 이후 민간의 활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세움터는 건축 인·허가, 건축물 대장관리, 통계처리 등 건축행정을 전산화한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이다. 국토부는 이달 1일 국토부가 보유한 약 2억8000만건의 건축물정보를 개방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공공데이터 민간개방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 전문가와 실제 이용자가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실무위원, 미래창조부, 정보화진흥원 등 정부관계자, 학계, 산업계(민간개방 시범사업 참여기업 및 민간지원자) 및 지자체(서울시, 경기도) 등이 자리한다. 민간 수요자 의견을 듣기 위해 세움터와 정보공개 홈페이지를 통한 민간 지원자 30여명도 참석한다.

우선 건축데이터 개방에 대한 추진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건축물정보 민간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및 서비스 등을 논의하게 된다.

국토부는 세미나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발굴,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제도화 및 체계를 마련하고 융복합 서비스 및 기관 간 협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올해 개방된 2억8000만건의 건축물정보가 민간에서 적극 이용될 수 있도록 활성화사업 및 오픈 API를 개발·보급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2018년까지 융·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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