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영남지역 대학생들의 건설현장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2015년도 차세대 건설리더 겨울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지난 1월8일부터 2월4일까지 부경대, 동서대, 금오공대 등 대학생 52명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견학 및 건설재료에 대한 품질시험 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실무적으로 매우 유익한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겨울학교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교량․터널의 시공 과정과 아스콘 생산 공장 등을 견학했으며, 부산국토청 내 건설시험실에서 평소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시험 장비를 이용하여 각종 건설재료에 대한 품질시험을 직접 실습해 보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등 품질관리 전반을 경험했다.
또한 이들 대학생들은 건설업계에 진출해 있는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공 인프라사업과 건설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향후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겨울방학에도 자기개발에 열심히 노력하는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겨울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의견을 검토하여 보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관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요 건설현장의 특수공법 견학 등 건설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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