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투자의견 하향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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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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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KB투자증권은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인수합병(M&A) 기대감 마저 소멸됐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27일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동기대비 13.6% 하락한 949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당사의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시장예상치에는 못 미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이 회사는 최근 사모펀드(PEF)로의 대주주 변경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며 "합병과정의 비용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까지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델파이 M&A에 대한 기대감도 소멸되고 있어 올해 2분기 실적을 확인한 뒤에 투자의견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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