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 미국PGA투어 올 ‘첫 대회 첫날’ 강풍에 흔들리며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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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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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클래식 1R, 첫 홀 더블보기 끝에 3오버파 쳐…그린적중률 50%도 안돼 버디 기회 적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PGA투어 대회 첫날을 오버파로 마무리했다.[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5년 들어 처음 출전한 미국PGA투어 대회 첫 날 첫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순조롭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길이7158야드)에서 열린 투어 ‘혼다클래식’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를 기록, 144명 가운데 공동 79위에 머물렀다. 선두 짐 허만(미국)과 8타차다.

올해 처음 투어 대회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분 오후에 티오프, 첫 홀부터 2타를 잃고 말았다. 1번홀(파4)에서 그의 티샷이 덤불 속으로 들어간 바람에 볼을 찾을 수 없었고 더블보기로 첫 홀을 마무리했다.

매킬로이는 5번홀(파3)에서도 더블보기를 추가했다. 그가 5개홀을 도는 동안 더블보기를 2개 한 것은 보기드문 일이다. 매킬로이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오버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내가 바라던 첫 라운드는 아니었다”며 “다른 선수들도 바람 때문에 고전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14개홀 티샷 가운데 8개만 페어웨이에 떨궜다. 페어웨이 안착률 57.14%였다.

어프로치샷이 형편없었다. 18개홀 가운데 8개홀에서만 정규타수만에 볼을 그린에 올렸다. 그린적중률 44.44%로 그만큼 버디 기회가 적었다는 얘기다. 스트로크 게인드-퍼팅은 1.372로 퍼트는 크게 흠잡을데 없었다. 매킬로이는 특히 물을 끼고 있는 ‘베어 트랩’(15∼17번홀) 중 하나인 1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옆 2m 지점에 떨어뜨린 후 버디를 잡았다.

매킬로이는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지난해에도 연장전끝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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