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졸업이다' 부경대 학위수여식

[사진=부경대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경대학교는 27일 오전 11시 대학극장에서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영섭 총장, 전임 총장들과 서영옥 총동창회장 등 내빈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천296명, 석사 516명, 박사 81명 등 2천893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부 학위수여식은 이날 오전 10시 각 단과대학별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유아교육과 오선향(23) 씨와 영어전공 이설경(32) 씨가 영예의 총장상을 받았다. 또 경영학부 박예솜(25) 씨가 총동창회장상을, 금속공학과 장경철(24) 씨가 기성회장상을 받았다.

공업디자인학과 태서경(23) 씨 등 9명은 활발한 봉사 및 학술활동으로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 이정은(23) 씨가 해양수산부 장관상, 응용수학과 장자은(26) 씨가 부산광역시장상, 국제통상학부 강수영(26) 씨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는 등 모두 13명이 학외 포상을 받았다.
 

헹가래를 받고 있는 졸업생. [사진=부경대 제공]

김영섭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 인류는 종교와 민족 분쟁, 기후변화, 식량, 에너지문제와 같은 수많은 난제를 안고 있다. 인류의 공동선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삶이 중요하다"면서 가슴 속에 위대한 이상과 선한 마음을 간직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자아성취는 물론 민족과 국가발전, 인류공존과 평화에 기여하는 큰 삶을 살아가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