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7일 오전 11시 경상북도농업자원관리원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과 강영석·이운식 도의원, 농식품부·농진청 관계자를 비롯한 곤충사육 농가와 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부가 곤충산업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포럼도 함께 열렸다.
경북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미래 고부가가치 곤충산업의 적극적 육성과 지역곤충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됐다.
경북 잠사곤충사업장(상주시 함창읍 소재) 내에 위치한 센터는 건축 연면적 791㎡에 지상 2층 규모로 사업비 26억80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착공, 9월에 준공했다. 산업화지원실, 인공수정연구실, 사육실, 인공증식실, 교육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업화지원실은 곤충사육을 희망하는 귀농자와 사육․판로에 힘들어하는 농가의 산업화 지원 및 정보교류를 위한 소통의 장소로 활용되어 최상의 산업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의 주요 기능은 곤충 관련 연구와 행정·교육 분야로 나뉜다. 연구 분야는 화분매개곤충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인공수정기술 연구 및 곤충자원 산업화 개발을 위한 실용적 연구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행정 분야는 자체 유용곤충산업교육, 농민사관학교와의 협업을 통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게 되며,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산학연 협의회인 경북곤충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최웅 국장은 “이번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도내 곤충산업 고도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농가소득 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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