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건오(팀피니시·25)는 로드FC의 서브 프로그램이자 수많은 종합격투기 스타를 배출한 ‘주먹이운다’ 출신의 파이터로, 방송 전파를 타자마자 헤비급 기대주로 큰 이슈를 모았다. 심건오는 ‘주먹이운다’ 예선전에서 기존 선수들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 승부를 펼치며 ‘주먹이운다’ 도전권이 아닌 로드FC 계약서를 따냈다.
무엇보다 심건오는 지난 해 11월 9일 열린 ‘로드FC 019’에서 격투가로의 첫 데뷔전을 치렀다. 강력한 레슬링 기술과 기초부터 다진 탄탄한 복싱 스킬로 상대 프레드릭을 제압하며 화끈한 신고식을 펼쳐낸 것. 그런 심건오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다. 타격스킬을 주로 사용했던 프레드릭과는 다르게 그래프링과 타격 모두를 탑재한 브라질의 헤비급 선수 루카스 타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루카스 타니(IMPACTO BJJ·31)는 프로 전적 5전 4승 1패의 종합격투기 전적과 50여 차례 일본 주짓수 헤비급 전장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전적을 가진 브라질 선수다. 심건오의 주전장인 그라운드전도 마다하지 않고, 광폭한 타격 스킬 또한 루카스 타니의 장기다.
한편, 심건오와 루카스 타니는 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2’에 첫 번째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의 ‘메인이벤트’로는 동갑내기 영원한 라이벌 권아솔, 이광희의 ‘3차전 매치’, 이둘희, 후쿠다리키의 리매치가 코메인을 장식한다. 이 외에도 박정교와 전어진의 미들급 경기, 윤동식과 타카세 다이쥬의 88KG계약체중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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