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심건오 VS 루카스 타니 ‘굽네치킨 로드FC 022’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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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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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건오-루카스 타니[사진=로드FC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2’에서 ‘레슬러 출신’ 심건오와 ‘브라질 출신’의 루카스 타니의 대진이 확정됐다.

심건오(팀피니시·25)는 로드FC의 서브 프로그램이자 수많은 종합격투기 스타를 배출한 ‘주먹이운다’ 출신의 파이터로, 방송 전파를 타자마자 헤비급 기대주로 큰 이슈를 모았다. 심건오는 ‘주먹이운다’ 예선전에서 기존 선수들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 승부를 펼치며 ‘주먹이운다’ 도전권이 아닌 로드FC 계약서를 따냈다.

무엇보다 심건오는 지난 해 11월 9일 열린 ‘로드FC 019’에서 격투가로의 첫 데뷔전을 치렀다. 강력한 레슬링 기술과 기초부터 다진 탄탄한 복싱 스킬로 상대 프레드릭을 제압하며 화끈한 신고식을 펼쳐낸 것. 그런 심건오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다. 타격스킬을 주로 사용했던 프레드릭과는 다르게 그래프링과 타격 모두를 탑재한 브라질의 헤비급 선수 루카스 타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루카스 타니(IMPACTO BJJ·31)는 프로 전적 5전 4승 1패의 종합격투기 전적과 50여 차례 일본 주짓수 헤비급 전장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전적을 가진 브라질 선수다. 심건오의 주전장인 그라운드전도 마다하지 않고, 광폭한 타격 스킬 또한 루카스 타니의 장기다.

심건오는 “상대가 그라운드가 강하다고 하는데, 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기 되기 위해 운동하는 수 많은 선수들과 경쟁을 했다. 그라운드가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저 웃음만 날 뿐”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심건오와 루카스 타니는 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2’에 첫 번째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의 ‘메인이벤트’로는 동갑내기 영원한 라이벌 권아솔, 이광희의 ‘3차전 매치’, 이둘희, 후쿠다리키의 리매치가 코메인을 장식한다. 이 외에도 박정교와 전어진의 미들급 경기, 윤동식과 타카세 다이쥬의 88KG계약체중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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