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3월 1일~9일) 기간 중에 열리는 이번 3개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최광철 SK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대표이사,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 30개 주요 대기업 및 59개 중소․중견기업에서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다.
첫 일정은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으로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포시즌 호텔에서 개최되며, 알 자밀(Al Jamil) 사우디상의연합회 회장, 알 라비아(Al Rabiah) 상공부 장관 등 사우디 정부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사우디 왕립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자력에너지대표가 연사로 나서 ‘사우디 신성장 전략과 양국 협력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측에서는 두산중공업이 ‘한-사우디 발전산업협력방안’을, 분당서울대병원이 ‘한-사우디 보건의료산업 협력방안’을 설명한다.
8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여, ‘카타르 국가비전 2030과 양국 협력’, ‘한-카타르 인프라산업·보건의료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다.
한편, 대통령의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모두 동행하고 있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에도 중동지역 주요 3개국과의 비즈니스 포럼을 잇달아 개최하며, '팀 코리아(Team Korea)'의 민간주체로서 정부의 경제외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40년전 중동 건설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경제가 한 단계 도약했듯이 이번 순방이 국내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며 “3개국에서 잇달아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중동국가와의 경제협력이 기존의 에너지, 건설분야 협력에서 나아가 ICT, 의료, 금융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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