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김민식)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자신이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지난 28일 드라마 '전설의 마녀' 방송 직후 공개된 '여왕의 꽃' 첫 티저 영상에는 '미워하며 살아가거나 사랑하면서 죽어가거나'라는 강렬한 카피문구와 함께 김성령·이종혁, 이성경·윤박 등 주연배우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또 등장인물간의 갈등구조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절대로 여기서 지지 않아! 그렇게 못해!"라고 소리 지르며 자동차 질주하는 김성령의 모습은 욕망에 불타오르는 레나 정(김성령)의 캐릭터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성경과 윤박의 가오슝 소강 공항에서의 풋풋한 첫 만남과 마사지샵 알바생 이성경이 윤박과 손님으로 재회한 두 번째 만남은 반전을 선사하며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티저 영상에서 처음 공개된 대만 가오슝 로케이션은 이국적인 풍광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티저 영상 공개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급상승 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여왕의 꽃'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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