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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비서실 조직 전면 개편…새 비서실장에 서정협 정책기획관 임명 "공무원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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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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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수석실과 미디어수석실 폐지 "정부 기능강화 아닌 서울시정에 집중하기 위한 것"

▲박원순 서울시장[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비서실 중 정책수석실과 미디어수석실을 없애고,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등 비서실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서울시는 신임 비서실장에 서정협 정책기획관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천준호 전 비서실장은 정무보좌관으로 내정됐다.

지방별정직 공무원으로 임용하던 비서실장을 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 보임한 데에는 민선 6기 핵심사업을 시작단계부터 마무리까지 권한과 책임을 갖고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또 서울시는 기존 비서실 중 정책수석실과 미디어수석실을 없애면서 서왕진 전 정책수석은 정책 특보로, 추경민 전 정무보좌관은 기획 보좌관으로 발령했다.

이같은 조직 개편에 대해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정부적 기능강화가 아닌 서울시정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 6기 핵심사업이 대부분 계획수립이 완료된 단계로 정책 집행능력이 더 필요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비서실 기능을 재편하는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미디어 수석 폐지로 언론 담당 업무는 대변인 언론담당관에서 홍보 업무는 시민소통기획관에서 맡는다.

▲서정협 서울시 신임 비서실장[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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