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축산체험목장 2년간 8억6천만원 소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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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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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축산체험목장 2년간 5만 4000여명·8억 6000만원의 소득올려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조성한 축산체험 목장 4개소에서 2년간 5만 4000여명의 방문객과 8억 6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에서 조성한 축산체험 목장은 2013년 2개소 3억4000만원, 2014년 3개소에 4억7000만원을 들여 4개소를 완공하였고 1개소는 올 상반기에 완공된다. 도는 축산체험목장 4개소에서 지난 2년간 8억 6000만원의 소득과 5만 4000여명이 방문해 축산체험목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3억원을 투자해 축산체험목장 2개소 조성을 추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2014년 말 기준 2개 축산체험 농가에서 유제품 53.3톤을 판매해 3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축산체험 목장이 농촌경제를 이끌며 축산업의 새로운 신성장 분야를 개척했다고 밝혔다.
또 기업형 축산체험목장인 대관령 삼양목장 에코그린 캠퍼스와 우덕축산(주) 하늘목장은 147만여명이 방문해 각각 90억원과 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정병구 강원도청 축산과 축산경영담당은 “축산업의 6차산업화는 1차 산업인 가축사육업과 2차 산업인 치즈, 소시지 등 가공업, 3차 산업인 체험과 관광업을 서로 결합한 융·복합 산업을 말한다”며 “가축과 함께 놀고 먹이를 주고 현장에서 직접 소시지나 치즈를 만들어 먹으며 자연과 교감 하는 체험을 통해 농촌의 여유와 풍요로움도 만끽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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