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용재상에 김인회 퇴임교수·용재 석좌교수에 김흥규 고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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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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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회(왼쪽), 김흥규 교수[연세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연세대학교는 제21회 용재상 수상자로 김인회 연세대 퇴임교수를 선정하고 용재 석좌교수로는 김흥규 고려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상식은 9일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개최한다.

김인회 교수는 교육철학, 한국무속사상, 교육개혁 등의 분야에서 업적을 낸 교육학의 권위자로 1964년에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8년부터 1980년까지 12년간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한 후 1980년부터 연세대로 자리를 옮겨 2004년까지 재직하면서 제19대 국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연구와 교육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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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육과 교육학의 발전을 위해 서구 교육학의 장점을 잘 수용하면서도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삶의 양식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학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연구를 매진해 정체성 있는 우리나라 교육의 정립과 교육적 비전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교육사학회장, 교육철학회장, 한국자율교육학회장,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2004년부터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흥규 교수는 고전시가와 문학비평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문학자로 1971년에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1982년에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는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2012년 정년퇴임했다.

김 교수는 한국시가학회 회장과 한국고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2009년 문화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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