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는 전국의 공연예술시장을 조사한 ‘2014 공연예술실태조사(2013년 기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공연장 가동률은 72.5%로 전년대미7.6%p 증가했다고. 또 공연시설은 984개(전년 대비 4.2%p 증가), 공연장은 1227개(전년 대비 3.3%p 증가), 공연시설 종사자 수는 11,738명(전년 대비 4.6%p 증가)으로 조사됐다.
이번 ‘공연예술실태조사’는 2007년 통계청의 통계작성승인(승인번호 제11315호)을 취득한 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공연시장의 핵심 유통주체인 공연시설(984개)을 대상으로 연간 공연 실적, 재정 현황 및 인력 현황 등을 조사, 분석했다.
지난 2013년 한 해 공연 실적은 공연 건수 4만5198건으로 전년 대비 3.6%p 올랐다. 공연 횟수도 14.7%p가 늘어 19만8465회가 열렸고 관객수도 3965만6560명으로 12.3%p 증가했다.
장르별 관객 수는 뮤지컬(1281만0939명), 복합(906만3935건), 연극(730만1640명) 순으로 조사되어, 장르를 넘나드는 융·복합 공연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013년 공연시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p 증가한 4142억 원으로,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4천억원대에 진입했다.
공연시설의 연간 총수입액은 약 1조 1,197억 원, 총지출액은 약 1조 604억 원으로 조사됐다. 항목별 수입 비중을 살펴보면, 공공수입 비중이 57.4%(약 6,430억 원)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자체수입 32.3%, 기타수입 4.7% 순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15년 3월 중 각 지자체 및 문예회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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