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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대여금 반환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수 장윤정(35)과 친동생 장경영이 입장 차이를 보이며 합의 도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제46민사부는 6일 오후 장윤정이 3억2000만원을 갚으라며 장경영을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소송의 3차 변론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가족 간의 벌어진 송사임을 감안해 법원이 합의를 재차 종용했으나 양측은 여전한 갈등을 드러내며 5분만에 성과없이 끝났다.
장윤정 측은 "조건만 맞는다면 언제든 원만하게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동생 장경영 측은 "서로 전화 연락도 안 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합의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양 측은 변제 금액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나타내는 상태다.
장윤정은 동생에게 5억여 원을 빌려준 뒤 1억8000원만 돌려받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장경영은 "빌린 돈 일부는 어머니에게 받은 돈"이라며 "누나에게 받은 돈은 모두 변제했다"며 반박했다.
재판부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양측을 다시 불러 오는 4월 10일 4차 변론기일을 갖기로 했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해 3월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갚으라며 장경영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난 5월 말 사건을 조정에 회부하고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재판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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