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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홈스가 캐딜락챔피언십 3라운드 4번홀(길이 227야드)에서 7번아이언으로 홀인원을 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메이저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25만달러)에서 두 선수가 한 홀에서 잇따라 홀인원을 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GC(파72·길이7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4번홀(길이 227야드)에서 7번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홀에 집어넣었다.
존슨의 샷은 홀앞 7m, 홈스의 샷은 홀앞 6m 지점에 떨어진 후 굴러서 컵으로 들어갔다.
존슨은 2주전 미국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 연장전에서 재미교포 제임스 한에게 무릎을 꿇어 공동 2위를 한 선수다. ‘장타자’ 홈스는 2012년 뇌수술을 받은 뒤 투어에 돌아와 올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홈스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추가하며 2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11언더파 205타(62·73·70)로 사흘연속 선두를 지켰다. 2위권과는 5타차다.
존슨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2014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1언더파 215타(73·70·72)로 공동 12위다. 선두와 10타차다.
배상문(캘러웨이)은 합계 3오버파 219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34위,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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