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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남자로 성폭행 저지른 해럴드, 알고보니 여성 생식기 가진 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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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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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프라이즈'에서는 남자로 태어난 한 남성이 여성의 신분으로 재판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05년 미국에서 일어난 끔찍한 성폭행 사건에 대해 다뤘다. 

1999년 평범한 소년이던 해럴드 세이모어는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해럴드가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모두 태어난 간성이라고 말했고, 이후 해럴드는 월경을 시작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여성스럽게 변해가자 해럴드는 여성성을 감추기 위해 강도, 폭행, 소매치기 등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했다.

2005년 한 여성을 성폭행한 해럴드는 경찰에 붙잡힌 후 2006년 재판을 받게 됐다. 당시 법원은 "성 정체성 혼란으로인한 심신미약 상태다.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것을 명한다"고 선고했다.

추기적으로 치료를 받던 해럴드는 여성의 삶을 선택했고, 10년 뒤인 2015년 해럴드의 성폭행에 대한 최종판결이 열렸다. 특히 이날 최수복 대신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나온 해럴드는 자신의 죄를 사죄했고, 징역 1년 보호관찰 10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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