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는 '개인투자자' 전체 개인 거래대금 8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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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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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지난해 수도권에 사는 개인투자자들이 전체 개인 거래대금에서 82%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가 개인투자자의 지역별 거래대금 비중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수도권의 개인투자자는 전체 거래대금의 81.5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1.7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26.53%), 인천(3.31%) 등 순을 보였다. 반면 강원(0.35%)과 광주(0.42%), 전남(0.45%) 등은 거래비중이 낮았다.

6개 광역시별로는 인천(3.31%), 울산(1.78%), 부산(1.66%), 대전(1.37%), 대구(1.35%), 광주(0.42%) 순으로 거래비중이 높았다.

9개 도별로는 경기(26.53%), 충남(2.97%), 경남(2.38%), 충북(1.73%), 경북(1.73%), 제주(1.47%), 전북(0.78%), 전남(0.45%), 강원(0.35%) 순을 보였다.

지역마다 주로 투자하는 시장도 다르게 나타났다. 

서울과 울산, 경남, 대구, 광주, 전북 등 6개 지역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나머지 10개 지역(인천, 경기, 부산, 경북, 대전, 충남, 충북, 전남, 강원, 제주)은 코스닥시장에서 주로 거래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서울(6.37%포인트)과 제주(1.27%포인트), 울산(0.20%포인트)은 전년도 대비 개인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이 상승했고, 경기(-2.61%포인트)와 인천(-1.51%포인트), 경남(-1.24%포인트)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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